보호자를 위한 종합 안내 · 이해 → 희망 → 생활

MELAS 안내서

이 병은 세포 속 발전소가 약해지는 병입니다. 병을 이해하고, 무엇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알고, 일상에서 조심할 것을 챙기면 — 발작 한 번을 막을 때마다 계단 한 칸을 지키는 것입니다.

Mitochondrial Encephalomyopathy, Lactic Acidosis, and Stroke-like episodes — m.3243A>G

81%가장 흔한 증상은 청력 — 유명한 뇌졸중 발작은 17%
12%보인자 전체 중 평생 뇌졸중 유사 발작을 겪는 비율
+25%같은 밥이라도 나눠 먹이면 근육 단백질이 더 만들어짐
만장일치 1개2026 국제 합의 — "보호자에게도 심리적 지원을"
음식 + 산소 미토콘드리아 = 발전소 ATP 몸이 쓰는 전기 ATP는 쌓아둘 수 없어, 발전소가 약해지면 비축분 없이 곧바로 티가 납니다
2026-09-06 재검토 — 이 문서의 수치·임상시험·승인 정보를 1차 자료(PubMed 초록 · 회사 발표 · ClinicalTrials.gov · 식약처 허가사항 · 2026년 국제 합의 원문)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확인·정정한 것: ① 손리크로마놀 3상(KHENERFIN)은 2026-04-16 첫 투여, 18세 이상 성인 최대 220명 대상이라 아이는 참여 대상이 아닙니다. ② KL1333 개발사는 Abliva를 인수한 Pharming이며 공개연장시험(NCT07514338)이 등록되었습니다. ③ 자고시구아트(zagociguat, Tisento) MELAS 2b상 PRIZM은 43명 등록을 마쳤고(2026-01) 결과는 2026년 4분기 예정입니다. ④ 「2026년 국제 합의」는 ERN EURO-NMD 워크숍(2025-11, 피사)이 미국 미토콘드리아의학회·MetabERN과 함께 만든 것으로 Eur J Neurol 2026(doi 10.1111/ene.70588)에 실렸습니다 — 급성기 정맥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항목(80.8% 동의)이 추가로 확인되어 본문에 넣었습니다. ⑤ DCA 시험 수치를 원문대로 정정했습니다. 2026년 9월의 최신 자료(멜라스 ·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결핍 · 변비 · 척추측만 · 고관절 · 신경과 질문지 · 보험 · 식단)는 https://jinryo-2026-09-04.vercel.app에 있습니다.
확인 필요 — 케톤식이 시행 여부. 이 문서(2026-08)는 「케톤식이 시행 중」을 전제로 썼는데, 2026-09-04 신경과 질문지·식단 자료에는 「현재 케톤 식단 안 함, 코엔자임Q10·비타민B 복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이 지금 상태인지 확인하고, 케톤식이를 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의 케톤식 부분은 담당팀이 케톤식을 처방할 때까지 보류하세요. 20장(케톤식이 아닐 때)과 21장(케톤식이 중)은 서로 반대이므로, 현재 상태에 맞는 장만 쓰세요.

이 문서를 읽는 법

이 안내서는 세 부분입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됩니다.

Ⅰ. 이해(2~7장)는 병의 원리 — 왜 그 증상이, 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지. Ⅱ. 희망(8~15장)은 무엇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 운동, 보충제의 솔직한 위상, 연구 현황, 제도. Ⅲ. 생활(16~21장)은 매일 부딪히는 일 — 피할 약, 응급실 카드, 배 아플 때, 먹이는 법입니다.

급한 상황이라면 바로 가세요 — 18장 응급실 카드 · 19장 배가 아플 때 · 17장 수술·마취

🩺 의사에게는 다른 문서를 보여주세요 같은 폴더에 「MELAS — 의료진용 진료 참고」가 따로 있습니다. 응급실·외래·수술 상황별로 의료진이 30초 안에 확인할 수 있게 임상 용어로 정리한 것이라, 이 안내서보다 그쪽을 보여주시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휴대폰에 두 개를 같이 저장해 두시고, 병원에서는 의료진용을 여세요.
Ⅰ. 이해 병의 원리 · 확률 · 유전 Ⅱ. 희망 도움이 되는 것 · 연구 · 지원 Ⅲ. 생활 약 주의 · 응급 카드 · 식사 2~7장 8~15장 16~21장 🚨 급할 때 — 18장 응급실 카드 · 19장 배가 아플 때 · 17장 수술과 마취
그림 1. 이 안내서의 구조. 평소에는 Ⅰ·Ⅱ를,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Ⅲ을 펴시면 됩니다.

세포 발전소 이야기

우리 몸 세포마다 작은 발전소가 수백 개씩 들어 있습니다. 그 발전소가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음식과 산소를 받아서, 몸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에너지(ATP)로 바꿔 주는 일을 합니다. 에너지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음식 + 산소 미토콘드리아 세포 안의 발전소 ATP 몸이 쓰는 전기
그림 2. 미토콘드리아는 음식과 산소를 몸이 쓸 수 있는 전기(ATP)로 바꿉니다.
이 병을 이해하는 열쇠 — ATP는 쌓아둘 수 없습니다 만드는 즉시 쓰고 또 만듭니다. 그래서 발전소 성능이 떨어지면 비축분으로 버틸 수가 없고 곧바로 티가 납니다.

고장의 정체 — 글자 하나

아이가 가진 고장은 발전소 설계도에서 글자 하나가 바뀐 것입니다(m.3243A>G). 고장난 것은 부품 자체가 아니라 설계도를 읽어 주는 '통역사' 하나인데, 그 통역사가 못 읽는 글자가 발전기 1번을 만드는 부품에 유독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1번 발전기가 가장 크게 망가집니다.

발전기 다섯 대 중 한 대는 멀쩡합니다 발전소 안에는 발전기가 다섯 대(복합체 Ⅰ~Ⅴ) 늘어서 있고, 통역사가 망가지면 Ⅰ·Ⅲ·Ⅳ·Ⅴ가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2번(복합체 Ⅱ)만은 설계도를 미토콘드리아가 아니라 「본사」(핵 유전자)에서 받아오기 때문에 비교적 멀쩡합니다. 치료 연구가 "남은 것을 더 잘 쓰게 하자"는 방향을 잡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변이의 종류와 빈도

변이유전자비중
m.3243A>G 우리 아이MT-TL1전체의 약 80%. 같은 변이가 당뇨+난청(MIDD)이나 눈 근육 마비로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m.3271T>CMT-TL110% 미만 (두 번째로 흔함)
m.3252A>G · m.3291T>CMT-TL1드묾
m.13513G>AMT-ND5 · MT-ND1MELAS/Leigh 중복 형태로 나타나기도 함

이 변이를 가진 사람은 인구 1:400 ~ 1:6,000으로 지역차가 큽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부분 2~40세이고 65~76%는 20세 이전이며, 40세 이후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는 1~6%에 그칩니다.

왜 하필 뇌·심장·귀·장인가

발전소가 약해지면,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곳부터 문제가 드러납니다.

같은 무게(1 kg)가 하루에 쓰는 에너지 (kcal) 심장·콩팥 440 240 200 근육 13 지방 4.5
그림 3. 심장과 콩팥은 같은 무게의 근육보다 30배 넘게 씁니다. 이 순서가 곧 증상이 잘 드러나는 순서입니다 — 다만 "우리 아이에게 이 순서로 온다"는 예고는 아닙니다.
아이는 어른보다 더 불리합니다 어른의 뇌는 쉬는 동안 에너지의 약 20%를 쓰는데, 아이의 뇌는 4~5세에 66%까지 씁니다. 열 살이면 아직 어른의 두 배 속도로 돌아갑니다.
🧠

에너지를 저장 못 하고 계속 공급받아야 해서 가장 먼저 티가 납니다. 뇌졸중 유사 발작이 혈관이 막힌 게 아니라 에너지 위기인 이유입니다.

❤️

심장

심장 근육세포는 부피의 23%가 미토콘드리아입니다(팔다리 근육은 6%). 그래서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검사합니다.

👂

달팽이관은 배터리를 한순간도 쉬지 않고 유지해야 소리를 듣습니다. 실제 검사에서 소리 감지 세포는 멀쩡했고 배터리를 만드는 조직만 망가져 있었습니다. 청력 문제가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

췌장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는 미토콘드리아로 혈당을 감지합니다. 센서가 둔해져 인슐린이 덜 나옵니다. 살쪄서 생기는 2형 당뇨와 달라 메트포르민이 잘 맞지 않습니다.

🌀

장 안쪽 벽은 3~4일마다 통째로 새로 만들어지고, 장을 움직이는 박동 세포도 미토콘드리아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장이 느려지고 배가 아픕니다.

😮‍💨

쉽게 지치는 것

엄살도, 의지 문제도 아닙니다. 숨은 충분히 쉬는데 산소를 에너지로 못 바꿔서, 건강한 사람이 전력질주할 때 겪는 몸의 변화가 걷기나 계단 오르기에서 일어납니다.

다만 피곤함이 전부 이 병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심장 문제·빈혈·갑상선·수면 문제·우울은 고칠 수 있는 원인이니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왜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가

세포 하나에 발전소가 수백 개 있는데, 그중 몇 %가 고장났는지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멀쩡한 것들이 대신 메워 주기 때문에, 고장난 것이 대체로 60%를 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증상은 서서히가 아니라 계단처럼 달라집니다.

고장난 발전소의 비율이 올라가면 — 서서히가 아니라 «계단처럼» 10~30% 당뇨 정도 60~90% MELAS 뇌·근육 증상 90~100% 중증 태어날 때부터
그림 4. 고장 비율에 따른 계단식 변화. 같은 가족 안에서도 사람마다 비율이 달라서 나타나는 곳도 다릅니다.
혈액 검사 수치를 믿으면 안 됩니다 장기마다 고장 비율이 다릅니다. 한 부검 기록에서 뇌는 약 90%, 근육은 66%였는데, 우리가 가장 쉽게 검사하는 혈액이 하필 가장 낮게 나옵니다. "혈액 수치가 낮으니 뇌도 괜찮겠지"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무증상이라는 경계

고장 비율이 15%인 사람과 55%인 사람이 둘 다 증상이 없으면, 겉으로는 똑같아 보입니다. 검사하기 전에는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증상이 없다"는 "아직 선을 넘지 않았다"는 뜻이지 여유가 많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고 고열·감염·수술·굶주림이 겹치면 버텨주던 여유가 줄어듭니다.

실제 증상과 확률 — 안심되는 숫자부터

'MELAS' 하면 뇌졸중 발작부터 떠올리지만, 훨씬 흔한 것은 조용한 증상들입니다.

성인 환자 238명에서 (여러 증상이 겹칩니다) 청력 문제 81% 위장 문제 76% 우울·불안 69% 균형 잡기 66% 경련 25% 뇌졸중 발작 17%
그림 5. 가장 유명한 증상이 가장 드뭅니다. 청력은 아주 가벼운 것까지 포함한 비율이고, 이 표본은 병원에 다니는 환자 기준입니다.

그 밖에 나타날 수 있는 것 — 놓치기 쉬운 항목

📏

저신장

성장 지연이 흔하고, 종종 가장 먼저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첫 징후가 저신장·운동 불내성·편두통 양상 두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

안과

색소성 망막병증,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외안근마비, 피질맹. 그래서 매년 안과 검사가 들어갑니다.

🫘

신장

세뇨관병증·신석회화·사구체질환(FSGS). 한 조직검사 모음에서 13건 중 9건(69%)이 FSGS였습니다. 마그네슘·나트륨·칼륨을 조절하기 전에 신장 기능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심장 전도 장애

비후성 심근병증뿐 아니라 WPW 증후군 같은 전도 장애도 나타납니다. 심전도를 매년 보는 이유입니다.

🌀

가성 장폐색

위장관 증상은 64~77%에서 나타나고, 최대 40%에서 만성 가성 장폐색(CIPO)까지 갑니다. 단순 변비로만 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19장).

🍬

당뇨

이 변이 보유자의 40~50%가 당뇨를 동반합니다. 인슐린이 덜 나오는 형이라 매년 공복혈당·당화혈색소를 봅니다.

먼저 안심되는 숫자부터 영국에서 18만 명을 조사해 이 변이를 가진 83명을 찾았더니, 평균 57세인 그들 중 절반 이상이 아무 증상도 없었습니다. 인구 전체 보인자가 평생 뇌졸중 유사 발작을 겪는 비율은 12%이고, 증상 없는 친척의 사망률은 증상 있는 환자보다 17배 이상 낮습니다.

병원에 온 사람만 세면 병이 실제보다 무섭게 보입니다. 인터넷 통계는 대부분 중증 환자만 모은 것입니다.
어른 숫자를 아이의 현재 위험으로 읽지 마세요 같은 가족의 아이 11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고장 비율이 최대 93%인 아이까지 포함해 아무도 증상이 없었습니다. 어른 보인자의 절반이 혈당 문제를 보인다는 통계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금 걱정할 일이 아니라, 매년 확인하며 지켜볼 일입니다.

진행과 유발 요인

이 병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하나는 발작이 올 때마다 계단을 한 칸씩 내려가는 것(부분적으로 회복되지만 손실이 쌓입니다), 다른 하나는 발작과 무관하게 뇌가 서서히 위축되는 흐름입니다.

서서히가 아니라 «발작 때마다 한 칸씩» 기능 시간 → 발작 발작 발작 발작 한 번을 막는 것 = 계단 한 칸을 안 내려가는 것
그림 6. 계단식 경과. 그래서 이 안내서 전체가 발작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발작을 부르는 것들 고열 · 심한 감염 · 큰 수술 · 오래 굶는 것 · 탈수 · 경련 · 항경련제를 거른 날

사망 원인 중 앞선 것은 급성 발작멈추지 않는 경련입니다. 무섭게 들리지만 뒤집어 보면 둘 다 미리 대비하고 빨리 대응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진행성'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유발 요인을 다 지켜도 아무 이유 없이 발작이 오기도 합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유전과 가족 검사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를 통해서만 전달됩니다. 아버지는 물려주지 않습니다.

어머니 자녀 모든 자녀에게 전달 단, «얼마나» 갈지는 예측 불가 아버지 자녀 전달 안 됨
그림 7. 모계 유전. 여성을 거치면 몇 대든 이어지고, 남성에서는 끊깁니다.
  • 드물게(6~8%) 부모에게 없던 변이가 아이에게서 처음 생기기도 합니다 → 가족력이 없어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어머니가 얼마나 물려줄지는 태어나기 전에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형제인데 한 명은 0%, 다른 한 명은 81%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왜 형제끼리 이렇게 다른가 — 「병목」 때문입니다 난자가 만들어질 때 수천 개의 미토콘드리아 중 극소수만 무작위로 뽑혀 다음 세대로 넘어갑니다. 좁은 병목을 통과하는 것과 같아서, 어떤 것이 뽑히느냐에 따라 비율이 크게 튑니다.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 사이에도 편차가 큰 이유이고, 산전 진단의 해석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검사하는 이유

극적인 사건을 막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알고 있으면 의사가 다르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

이 병에서는 메트포르민이 잘 맞지 않습니다. 알고 있어야 저울질이 됩니다.

경련이 생겼을 때

발프로산을 피하고 처음부터 다른 약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전신마취

굶는 시간을 줄이고 포도당 수액을 달고 특정 마취제를 피하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수술 당일 아침에 알면 늦습니다.

🚑

응급실에 갔을 때

이 병의 발작은 일반 뇌졸중 약이 맞지 않습니다. 모르고 도착하면 일반 뇌졸중으로 치료가 시작됩니다.

"저는 이 변이 보유자입니다" 한 문장이 치료를 바꿉니다. 검사받은 적이 없으면 그 문장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집안엔 아픈 사람이 없다"는 대개 사실이 아니라 조용한 형태를 못 알아본 것입니다. 한 조사에서 이 변이를 가진 129명 중 전형적인 MELAS는 10%뿐이었고, 나머지는 난청·당뇨·피로로 흩어져 있었습니다.

누가 받아야 하나

기준은 하나 — 어머니를 통해 이어진 혈통인가입니다.

대상대상 아님
외할머니 · 어머니 · 이모 · 외삼촌 · 형제자매 · 이모의 자녀 · 자매의 자녀
여성을 거치면 몇 대든 이어집니다
아버지 쪽 전부 · 외삼촌의 자녀 · 남자 형제의 자녀

아들도 딸과 똑같이 받아야 합니다. 아들은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을 뿐, 본인이 겪을 것은 같습니다 — 청력·당뇨·심장, 그리고 약과 마취에서 다른 선택. 딸은 의미가 두 배입니다(본인 건강 + 다음 세대). 특히 서두르면 좋은 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 · 젊은 나이에 난청이 온 분 · 마른 체형인데 당뇨가 있는 분 · 수술을 앞둔 분.

검사받을 때 이 한마디 — "혈액과 소변을 함께 검사해 주세요" 혈액 속 고장 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저절로 떨어져, 성인은 실제보다 낮게, 심하면 아예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같은 사람들의 평균이 혈액 14% vs 소변 58%였고, 연구진은 소변을 권장 검체로 꼽았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 0% — 그 조직에서 안 나왔다는 뜻일 뿐입니다. 성인이면 소변으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낮게 — 여유가 크다는 뜻입니다. 정기 관찰만 이어가면 됩니다.
  • 높게 — 반드시 심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청력·혈당·심장·신장을 조금 더 자주 챙기면 됩니다.
증상이 없어도 챙겨야 하는 딱 하나 — 심장 지침이 증상 없는 보인자에게까지 명시적으로 권하는 유일한 항목입니다. 심전도와 심장초음파를 최소 3년간 매년. 증상 없던 보인자가 30세와 33세에 돌연사한 사례가 있고, 증상 없는 22명에게서 이미 심장 벽이 두꺼워진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아플 때·수술할 때도 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응급실 카드(18장)를 형제자매 몫으로도 하나 만들어 두세요.

다음 세대 — 미리 알아야 하는 것

아버지에게서 자녀로 가는 확률은 사실상 0%입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서는 모든 자녀가 위험군이고, 얼마나 갈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 수치가 낮으니 아이도 낮겠지"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25% 미만이었던 어머니들에게서 61%, 64%, 75%, 93%인 자녀가 태어났습니다.

선택지로는 산전 진단, 착상전 유전검사(PGT)(수정란 단계에서 고르는 방법, 국내 허용 목록에 포함), 난자 공여, 입양이 있습니다. 딸의 검사를 미루는 동안 잃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주 나오는 걱정

🤷

"치료법도 없는데 알아서 뭐 하나요?"

약 선택·유발 요인 관리·마취 조율·정기 추적이 전부 '알고 있을 때만' 시작됩니다. 치료제가 없다는 것과 대응할 것이 없다는 것은 다릅니다.

🛡️

"보험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요?"

생명윤리법 제46조가 유전정보를 이유로 한 보험 차별과 결과 제출 강요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

"검사비가 부담됩니다"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이 있습니다. 확진되면 부모·형제까지 가족 검사가 추가 지원됩니다.

STEP 1어머니 쪽 가계도 그리기
남성을 거친 가지는 지웁니다
STEP 2미검사자 표시
STEP 3담당 의료진에게 문의
STEP 4"혈액과 소변을 함께" 요청
STEP 5유전 상담 예약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helpline.kdca.go.kr · 보건복지부 129

"한 번 확인하고, 그다음부터는 덜 걱정하시라. 대부분의 결과는 안심 쪽입니다."

솔직한 출발점

지금 있는 약 중에 병 자체를 고친다고 입증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르기닌, 타우린, 코엔자임Q10, 비타민류 — 널리 쓰이는 이 모두가 2026년 국제 합의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음"으로 분류되었습니다(유럽 ERN EURO-NMD 워크숍 · 미국 미토콘드리아의학회 공동 · Mancuso 등, Eur J Neurol 2026). 이걸 알고 시작해야 과장된 광고에 속지 않고 정말 중요한 것에 힘을 쏟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목표 "되돌리기"가 아니라 다음 발작을 막고 남은 것을 지키기입니다 — 굶기지 않기 · 열 관리 · 피할 약 · 영양 유지.
근거가 확실한 순서 — 왼쪽부터 운동 지구력 +26% 미토콘드리아 +81% 몸무게 · 영양 6개월마다 성장 평가 = 최우선 관리 항목 유발 요인 관리 예방접종 · 열 관리 굶기지 않기 보충제 효과 입증되지 않음 (그래도 학회 권고 2종) 약을 늘리는 것보다 «몸무게가 느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보충제만 늘리다 밥을 못 먹으면 합쳐서 손해입니다
그림 8. 힘을 쏟을 순서. 가장 왼쪽이 근거가 가장 확실하고, 가장 오른쪽이 가장 얇습니다.
약을 쓸 때 지킬 원칙 새 약은 반드시 하나씩 시작하고, 시작 전에 "무엇이 좋아지면 효과로 볼지"와 "언제 판단할지"를 미리 정해두세요. 그 시점이 오면 "계속할까요?"를 먼저 물어보시면 됩니다.
이미 먹는 약은 절대 스스로 끊지 마세요. 특히 항경련제는 하루 거르는 것만으로 발작의 방아쇠가 됩니다.

효과가 가장 확실한 것 — 운동과 몸무게

관리된 유산소 운동 12주 지구력 +26% · 근육 속 미토콘드리아 +81% · 변이율 악화 없음
성인 환자 20명 연구 · 소아 전용 연구는 없습니다 · 8주만 쉬어도 원래대로 돌아가니 꾸준함이 핵심
💬 대화 테스트 운동 중에 «문장으로 말할 수 있으면» 적당 🕐 1시간 회복 다음 날까지 피곤하면 «다음엔 절반으로»
그림 9. 집에서 쓸 두 가지 기준. 숫자나 기계 없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심장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피할 것 — 고강도 인터벌 운동 · 배고플 때 · 열날 때 · 더운 곳 · 지칠 때까지. 힘들어도 참고 버티는 것이 도움이 되는 병이 아닙니다.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할 일
① 응급실 카드를 휴대폰에 저장18장에 그대로 옮겨 쓸 수 있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② 예방접종(독감·폐렴구균)열나는 병 자체가 발작의 방아쇠입니다. 감염을 막는 동시에 발작을 막는 일입니다.
③ 「아플 때 계획서」를 미리 받기주치의에게 요청하세요 — 굶는 시간 최소화 · 해열제 권장 용량 · 못 먹는 상태가 이어지면 지체 없이 포도당 수액 · 낮은 문턱에서 조기 진료.
④ 정기검사를 같은 달에 묶기흩어놓으면 빠뜨리기 쉽습니다.
⑤ 두통·기억력·기분 변화를 참지 않기약이 안 듣는 두통이 계속되면 뇌 영상으로 발작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볼 것

주기검사
6개월성장·영양 평가 가장 우선
매년눈 · 청력 · 심전도 + 심장초음파 · 공복혈당 · 소변
1~2년홀터(부정맥) · 갑상선 · 비타민D
6~8세부터고관절 촬영 놓치기 쉬움
가장 위험한 방치 "피해야 할 약이 너무 많아서" 필요한 치료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국제 전문가들이 46개 약을 다시 검토했더니 대부분이 "안전" 쪽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항생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 "짧은 항생제 치료는 문제 될 가능성이 낮으며, 감염 자체가 훨씬 큰 위험이다."

매일 먹는 보충제

흔히 '미토콘드리아 칵테일'이라 부르는 것들인데, 다 같은 급이 아닙니다. 용량 예시는 몸무게 20 kg 기준입니다.

위상20 kg 기준
코엔자임 Q10학회 권고하루 100~200 mg, 3번에 나눠 · 식사와 함께(지방에 녹는 성분)
비타민 B2학회 권고하루 50~100 mg · 아무 때나(소변이 노래지는 건 정상)
L-카르니틴검사로 부족 확인된 경우만하루 2 g, 3번에 나눠 · 최대 3 g
크레아틴권고문에 없음하루 2 g · 물 충분히
비타민 B1근거 거의 없음표준 용량 없음
알파리포산주의 — 아래 참조하루 50~200 mg
이 둘은 특히 조심 L-카르니틴 — FDA 설명서에 "기존에 발작이 있던 환자에서 발작 빈도와 강도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적혀 있고, 발작이 없던 환자에서도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약만큼은 반드시 혼자서,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발작 횟수를 보며 조절해야 합니다.

알파리포산 — 유럽 식품안전청이 저혈당이 반복되는 병을 경고했고, 그 최저 용량이 하루 200 mg으로 흔히 쓰는 용량의 위쪽 끝입니다. MELAS는 저혈당 자체가 발작 유발 요인이라 나쁜 조합입니다.

먹이는 시간

보충제먹이는 방법
코엔자임 Q10기름이 든 식사와 함께 — 빈속에 주면 흡수가 떨어집니다
L-카르니틴3~4시간 간격으로 나눠서, 식사 중이나 직후에, 물에 희석해 천천히. 설명서에 나온 공식 대처법이고 이것만으로 배 아픔·설사가 줄어듭니다
비타민 B2아무 때나. 신경 쓰이면 자기 전에
타우린식후. ⚠️ 부작용의 절반 가까이가 위장 증상입니다 — 배가 아파졌다면 이것도 후보
너무 많이 먹이고 있지 않나요? 보충제를 다 챙기면 20 kg 아이 기준 기본 4종만 해도 하루 3~4 g, 타우린까지 더하면 10 g입니다. 저체중 아이에게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보충제 때문에 밥을 못 먹으면 순손실입니다. 판단 기준은 검사 수치가 아니라 몸무게가 늘고 있는가입니다. 역할이 겹치는 것도 확인해 보세요 — 아르기닌과 시트룰린은 같은 경로이고, 코엔자임Q10과 아이데베논은 함께 쓸 이유가 없습니다.

고용량 타우린 — 가장 알아둘 약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MELAS」 적응증으로 정식 허가받은 약입니다(2019년 일본)

다른 약들은 전부 다른 병 약을 빌려 쓰거나 근거 없이 쓰는 것인데, 이 약만 MELAS를 위해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허가가 없어 수입해야 합니다.

몸무게별 용량 (일본 허가 사항 기준) — 15 kg 미만 하루 3 g · 15~25 kg 하루 6 g(2 g씩 3번, 식후) · 25~40 kg 9 g · 40 kg 이상 12 g
※ 정식 이름의 「散」은 '가루약'이라는 뜻이지 다른 성분이 아닙니다
📈

기대

근거가 된 시험에서 연간 발작이 2.22회 → 0.72회로 줄었습니다.

⚠️

한계

그 시험은 단 10명이었고 대조군이 없었으며, 4년 뒤 효과가 유지된 사람은 3명이었습니다. 2026년 국제 합의에서는 장기 복용에 88.5%가 반대했고, 13세 이하는 시험에 한 명도 없었습니다.

시중 타우린 분말이나 드링크로 대체하지 마세요(국내 타우린 드링크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어린이에게 맞지 않습니다). 아래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국내에 없는 약 구하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 kodc.or.kr · 02-508-7316~8

STEP 1「해외약품조사의뢰서」 팩스 접수
타우린은 상시 목록에 없음
STEP 2서류 4종
진단서·처방전·구입 동의서·개인정보 동의서
STEP 34~8주 소요

처음 내는 돈은 약값이 아니라 예치금입니다(발주 후 취소 불가). 재구입 시엔 처방전에 "진단서에 근거하여 재처방함"이라 적으면 됩니다. 2026년 4월부터 관세·부가세 면제.

더 쉬운 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 「대봉타우린」이라는 허가된 원료의약품이 있습니다. 조제 약국이나 담당 전문의에게 문의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타우린은 위장약이 아닙니다 위장 효능 근거는 0건이고 오히려 부작용의 절반 가까이가 위장 증상입니다. 배가 아프다고 타우린을 늘리는 것은 방향이 반대입니다.

발작이 왔을 때 (병원에서)

집에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 계시면 응급실에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왜 "뇌졸중"이 아니라 "뇌졸중 유사"인가

일반 뇌경색은 막힌 혈관이 담당하는 구역에 정확히 맞춰 병변이 생깁니다. 이 병의 병변은 혈관 구역을 무시하고 뒤통수·옆머리 쪽 피질을 따라 띠처럼 번집니다. 원인이 혈관 막힘이 아니라 에너지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혈전용해제가 적응증이 아닌 이유입니다 — 막힌 것이 없으니 뚫을 것도 없습니다.

항목일반 뇌경색이 병의 발작
병변 위치동맥 담당 구역과 일치혈관 구역과 불일치, 후두·두정엽 선호
나이주로 중장년 이상주로 40세 이전
확산 영상(ADC)감소정상 또는 상승
MR 분광(MRS)대개 정상병변부에 젖산 봉우리
경과급성기 후 안정·회복부분 회복 후 반복 재발, 누적되어 위축
혈전용해제표준 치료적응증 아님
다만 수 분 만에 갑자기 생긴 한쪽 마비라면 진짜 뇌졸중일 수 있습니다. 그때는 일반 지침대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 이 표는 의료진이 감별할 근거이지 보호자가 표준 치료를 막는 근거가 아닙니다.

항경련제 — 가장 중요
국제 합의는 "뇌파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의심되면 바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처음: 로라제팜 0.1 mg/kg 정맥(최대 4 mg) · 그다음: 정맥 레베티라세탐 40~60 mg/kg

정맥 아르기닌은 근거가 약합니다 — 미국 학회까지 함께한 2026년 국제 합의에서 「급성기에 투여해야 한다」에 76.9%가 반대했고(효과 미입증 100%), 다만 사례별로 안전하게 쓸 수는 있다는 데는 73%가 동의했습니다. 같은 합의에서 급성기 정맥 스테로이드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항목이 80.8% 동의를 받았습니다(근거는 증례 수준). 아르기닌을 쓴다면 증상 시작 3시간 안에 500 mg/kg(20 kg이면 10 g)이고, 소아 과량으로 사망한 보고가 있는 제제라 혈액가스·전해질·신장 기능 감시를 요청하세요.

아르기닌 — 왜 지침이 갈리는지 원리는 그럴듯합니다. 이 병에서는 일산화질소(NO)가 부족해 미세혈관이 제때 넓어지지 못하는데, 아르기닌이 그 원료라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10개 기관이 9년간 진행한 연구를 근거로 급성기 정맥·만성기 경구 투여가 권고됩니다.

그런데 2022년 Neurology의 체계적 문헌고찰은 관련 문헌 37편 중 무작위 대조시험이 0편(대부분 증례보고)이라는 점을 들어 근거 수준을 최하(Level 5)로 매기고, "급성기·예방 어느 쪽에서도 입증된 임상적 이득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017년 미국 미토콘드리아의학회 지침이 권고해 널리 쓰이지만, 그 학회도 함께 만든 2026년 국제 합의는 「효과 미입증」으로 정리했습니다. 효과가 확립된 치료는 아닙니다.

→ 근거만 놓고 보면 타우린이 아르기닌보다 강합니다(11장). 둘 다 주치의 판단 사항입니다.
발프로산 경련 약 중 유일하게 조심하는 약입니다. 절대 금기는 POLG라는 다른 유전자 변이일 때이고, 우리 아이의 변이에서는 경련이 오히려 심해진 보고가 있어서 피합니다.
첫 MRI가 정상이어도 안심하면 안 됩니다 병변이 보이기까지 5~35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재촬영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젖산이 정상이어도 발작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진단에 필요한 것은 뇌 MRI와 뇌파입니다.
주치의가 써준 「응급 관리 편지」를 함께 가지고 다니시면 좋습니다. 보호자 메모와는 무게가 다릅니다.

나중에 증상이 생기면

🩸

당뇨

메트포르민은 피하고, 2026년 종설은 GLP-1이나 SGLT2 계열을 1차로 권합니다.

👂

난청

중등도~중증은 보청기, 고도면 인공와우. 소리 감지 세포는 멀쩡하고 배터리 조직만 망가지는 병이라 결과가 좋습니다 — 보고된 12명 전원이 말소리를 알아들었습니다.

🤕

두통

참지 말고 치료하세요(국제 합의 100%). 일반 진통제·트립탄을 씁니다. 다만 약이 안 듣는 두통이 계속되거나 구토가 함께 오면 뇌 영상으로 발작을 배제해야 합니다.

❤️

심장

매년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이 변이는 부정맥 위험이 높은 유형으로 지목되어 있습니다.

🫁

사레가 잦아지면

삼킴 검사를 요청하세요. 흡인성 폐렴은 이 병의 실제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발작을 겪은 뒤에는 삼키는 기능이 달라질 수 있어 재활의학과 평가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 보조기를 하고 있다면

보조기가 장 움직임을 늦추지는 않습니다. 다만 역류가 약 2배로 늘고 본인은 모른 채 식사량이 줄어듭니다. 갑자기 덜 먹으면 보조기가 작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연구는 어디까지 왔나

2026년 8월 기준(2026년 9월 6일 재확인) — 사람의 미토콘드리아 변이를 바꾸려는 임상시험은 전 세계 0건입니다.

희망적인 사실 — 100%까지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연구에서 고장난 것이 68.7%나 남아 있는 세포가, 0.3%까지 깨끗하게 만든 세포와 똑같은 성능을 냈습니다. 어느 선을 넘어야 증상이 나타나므로 선 아래로만 내려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짜 숙제는 "얼마나 정밀하게 고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세포에 약이 닿느냐"입니다.

기술은 한 단계 넘었고, 병목은 배달입니다

막혀 있던 문제 크리스퍼(CRISPR)는 쓸 수 없었다 「가이드 RNA」라는 안내서를 미토콘드리아 안에 넣을 방법이 없음 2020년 하버드 — 우회 안내서 없이 DNA 글자를 바꾸는 기술 (DdCBE) 세균 독소에서 찾아낸 효소를 이용 → 「못 넣는 문제」 자체가 사라짐 2025년 — 살아 있는 동물에서 「기능」까지 돌아왔습니다 시신경 병(LHON) 생쥐 눈에 주사 → 유전자와 시력이 둘 다 회복. 그동안은 "변이만 조금 낮췄고 기능은 그대로"였습니다 남은 숙제는 「고치는 기술」이 아니라 「뇌·심장까지 배달하는 방법」 눈은 주사기로 직접 넣을 수 있는 곳이라 가능했습니다 — 뇌·심장·근육은 그 방법이 안 통합니다
그림 10. 기술은 한 단계 넘었지만, 아직 생쥐이고 변이 종류도 다릅니다(LHON은 단백질 유전자, 우리 아이는 tRNA 유전자). 영장류 시험도 아직 없습니다. 📄 원문 — Nature 2020 (DdCBE, 무료 전문) 📄 원문 — Nature Communications 2025 (LHON 생쥐) Mok BY 외, A bacterial cytidine deaminase toxin enables CRISPR-free mitochondrial base editing, Nature 583:631 · Kim S 외, In vivo mitochondrial base editing restores genotype and visual function in a mouse model of LHON
뇌까지 배달하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뇌에 약을 보내는 방법 세 가지가 최근 2년 사이 다른 질환에서 승인되었습니다 — 뇌 직접 주입 유전자치료(2024년 11월 · AADC 결핍증 「케빌리디」), 척수강 내 유전자치료(2025년 11월 · 척수성 근위축증 「잇비스마」), 혈관 주사로 뇌 장벽을 넘는 효소치료제(2026년 3월 · 헌터증후군 「아블라야」 — 유전자치료는 아니지만 뇌까지 약을 보내는 길을 보여준 사례).
한국 환자에게 중요한 점 한국인은 전달체에 대한 항체 보유율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보고가 있어 혈관 주사 방식 시험에서는 보통 제외됩니다. 그런데 척수에 직접 넣는 방식은 이 문제를 피해 갑니다 — 나중에 그런 시험이 열린다면 참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미토콘드리아 약이 나왔다는데요?"

"TK2 결핍증은 설계도 복사기에 종이가 떨어진 것이고,
MELAS는 설계도 자체에 오탈자가 있는 것입니다.
종이를 부어 넣는다고 오탈자가 고쳐지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LHON(시신경 병)의 유전자 치료도 쓸 수 없습니다 — 우리 아이의 변이는 종류가 다른 유전자여서 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치료제조차 3상 시험 세 개가 모두 1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직 정식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가장 앞서 있던 것조차 그 상태이므로, 아직 1상도 시작 못 한 유전자 편집이 3~5년 안에 승인된다는 이야기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임상시험 단계의 신약 — 지금 어디까지 왔나

이 약들은 변이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손상을 줄이는 방향입니다. 전부 아직 살 수 없습니다.

단계내용과 한계
손리크로마놀
(소니크로마놀·KH176)
3상 진행 중산화-환원 균형을 조절해 손상의 하류를 막는 전략. 우리 아이와 같은 변이만 겨냥한 위약 대조 3상(KHENERFIN, NCT06451757)이 2026년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MELAS만을 직접 겨냥해 3상까지 간 유일한 후보입니다.
⚠️ 앞선 2b상은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고, 2차 지표인 피로·균형에서만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패는 아직 열려 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참여할 수 있고, 한국에는 시험 기관이 없습니다.
KL13332상 진행 중세포 내 NAD⁺ 균형을 되돌려 피로·운동 불내성 같은 일상 증상을 겨냥합니다. 2상 FALCON(NCT05650229) 중간분석에서 계속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목표 인원을 180명으로 늘렸습니다. 개발사는 Abliva를 인수한 Pharming입니다.
⚠️ "계속할 가치 있음"은 효과가 입증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MELAS 전용 약도 아닙니다.
자고시구아트
(zagociguat)
2b상 진행 중뇌로 들어가는 먹는 약으로, 아르기닌이 겨냥하는 일산화질소 경로를 다른 방식으로 되살려 뇌 혈류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돕는다는 발상입니다. MELAS 환자만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2b상(PRIZM, NCT06402123)이 2026년 1월 43명 등록을 마쳤고 결과는 2026년 4분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 아직 효과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한국에는 시험 기관이 없습니다.
엘라미프레티드MELAS엔 근거 부족2025년 9월 FDA가 바스(Barth) 증후군이라는 다른 병에 가속승인했습니다(FORZINITY).
⚠️ 정작 미토콘드리아 근병증 218명 3상에서는 위약과 차이가 없었고, 사후 분석에서 핵 DNA 변이군만 보행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아이는 mtDNA 변이라 효과가 없던 쪽입니다.
엘라미프레티드가 남긴 교훈 "미토콘드리아를 돕는다"는 원리가 곧 임상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미토콘드리아병 신약 승인"이라는 뉴스가 우리 아이와 무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 승인된 병도 다르고, 우리 쪽 변이에서는 효과가 없던 쪽이었습니다.

변이 비율을 직접 낮추는 접근 — 가장 근본적

앞서 본 대로 증상은 변이 비율이 선을 넘을 때 나타납니다. 그러니 변이를 고치지 않고 「비율만 낮춰도」 됩니다. 이것을 이형질성 이동이라 부르고, 현재 가장 앞선 두 갈래는 이렇습니다.

방법단계내용
변이만 골라 자르기
mitoTALEN·mitoARCUS
전임상
(원리 입증 완료)
변이 서열만 인식해 자르면, 잘린 것은 분해되고 남은 정상 미토콘드리아가 빈자리를 채웁니다. 2023년 Nature Metabolism에 우리 아이의 m.3243 변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mitoARCUS 연구가 발표되며 이 변이에 대한 원리 입증이 이뤄졌습니다.
글자를 직접 바꾸기
DdCBE·TALED
전임상 초기자르지 않고 염기 하나를 원상 복구합니다. 2020년 DdCBE, 이어 TALED가 개발되며 "미토콘드리아는 편집할 수 없다"는 통념이 깨졌고, 두 성과 모두에 한국 연구진이 핵심적으로 기여했습니다.
★ 흔한 오해 하나를 바로잡습니다 A를 G로 바꾸는 도구(TALED)가 나왔다는 소식을 "m.3243A>G를 고칠 수 있게 됐다"로 읽기 쉽지만, 방향이 반대입니다. A→G는 이 변이를 「고치는」 게 아니라 「만드는」 방향이어서 주로 질환 모델 제작에 쓰입니다.

실제 교정에는 반대 가닥의 C를 T로 바꾸는 DdCBE가 필요한데, ① 이 도구는 표적 앞에 T가 와야 하는 제약이 있어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의 150개 이상 부위가 접근 불가였고 ② 우리 아이의 MT-TL1 부위 자체가 초기 도구로는 활성이 낮았습니다. 2024년 이 제약을 푼 개량형(αDdCBE)이 나오며 MT-TL1 편집은 가능해졌지만 — m.3243A>G를 실제로 되돌린 결과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대로의 전달을 막는 접근 — 이미 적용 중

미토콘드리아 대체 요법(MRT) — 영국에서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난자의 핵을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공여 난자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흔히 '세 부모 체외수정'이라 불립니다. 영국이 2015년 세계 최초로 법제화했고, 2025년 7월 NEJM에 첫 출생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 22명이 시술받아 8명이 태어났고 모두 건강하게 발달 지표를 충족했습니다. 5명은 변이가 검출되지 않았고, 3명은 5~20%로 검출되었으나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범위였으며, 그중 한 명은 18개월 추적에서 검출 한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다만 ① 과거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소량 딸려간 변이가 다시 증식하는 「되돌림」이 최대 15%까지 보고된 바 있어 장기 추적이 필요하고 ② 추적 기간이 아직 짧으며 ③ 국내를 포함해 다수 국가에서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④ 무엇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를 치료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언제쯤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단기 (지금~5년)

대사 보조 요법의 표준화 · 손리크로마놀 등 증상 완화 신약의 허가 여부 결정 · 혈액 지표를 이용한 경과 추적 개선 · 합병증 선제 관리로 삶의 질 향상

🔬

중기 (5~15년)

변이 제거 기술의 첫 사람 대상 시험 — 근육·심장처럼 접근이 쉬운 조직부터 · 전달 기술 발전으로 표적 장기 확대

장기 (15년 이상)

뇌 전체에 도구를 전달하는 방법 · m.3243A>G를 직접 되돌리는 교정 · 이미 소실된 신경세포의 재생

정리하면 가까운 미래의 현실적인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삽화를 줄이고 진행을 늦추며 합병증을 앞질러 관리하는 것"입니다. 반면 비율을 낮추는 기술은 실험실에서는 이미 작동이 확인된 상태여서, 앞으로 10년의 관건은 "되는가"가 아니라 "필요한 장기, 특히 뇌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지금 문의해 볼 수 있는 것

  • L-카르니틴 경구제는 보험이 됩니다 — 조건은 "MELAS"라는 병명이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근육병증입니다.
  • 국내 임상시험이 하나 끝났습니다 — 큐롬바이오사이언스의 HK-660S(베타라파촌, 먹는 약). 해외 자료에는 「MELAS 2상」으로 등재되어 있고 결과는 미공개입니다. 어느 병원에서 했는지는 식약처 임상시험 정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이 시험은 국제 등록 사이트에 없었습니다. 국내 시험은 식약처 자료를 한글로 따로 찾아야 나옵니다.
  • 해외 3상 손리크로마놀은 위 표 참조 — 한국에 시험 기관이 없습니다.
  • 참여를 검토하신다면 ClinicalTrials.gov,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담당 신경과 전문의를 통해 최신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임상시험은 중단·재개가 잦습니다.

과장을 걸러내는 법 — 셋만 확인하면 됩니다

1 임상시험 등록번호(NCT)가 있는가 사람 대상 임상시험은 «반드시» NCT로 시작하는 번호가 있습니다. 없으면 임상시험이 아닙니다 2 사람인가, 생쥐인가, 세포인가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대개 «세포» 실험 · «생쥐 결과를 임상 단계라고 쓰는 것»이 가장 흔한 과장 3 그 변이가 우리 아이와 같은가 한 신약 3상에서 «핵 DNA 변이군만» 좋아졌습니다 — 우리 아이는 효과가 없던 쪽입니다
그림 11. 내용은 계속 바뀌지만 과장하는 방식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이 셋이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걸러낸 사례 어떤 주장에 달린 논문들은 전부 실재했고 저자·저널·연도까지 정확했습니다. 그런데 "FDA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 진행 중"이라는 부분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근거를 요구하자 슬그머니 "승인을 준비 중"으로 바뀌었습니다.

논문 목록은 믿어도 됩니다. 다만 "지금 어디까지 왔나"는 따로 확인하세요.
연구 중인 약(소니크로마놀·KL1333·자고시구아트)은 전부 아직 살 수 없습니다. 이런 약을 판매한다는 곳은 사기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 시 주의 — 국내 대형병원 한 곳의 안내 페이지가 DCA라는 약을 "효과적인 약제"로 적어두었습니다. 실제로는 임상시험에서 DCA를 받은 15명 전원이 약을 중단(대부분 신경 손상)해 조기 종료된 약입니다. 큰 병원 홈페이지라고 최신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받을 수 있는 지원

놓치기 쉬운 세 가지 ① 30일 규칙 — 산정특례(본인부담 10%)는 확진일로부터 30일 안에 신청하면 확진일로 소급됩니다.

② 진단서 병명이 지원을 가릅니다
 「달리 분류되지 않은 사립체 근육병증」 → 간병비(월 30만원)·보조기기 지원 포함
 「멜라스증후군」 → 이 둘은 제외
등록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③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급이 안 됩니다 — 해당되면 즉시 신청하세요.
항목내용
병원비산정특례 본인부담 10%, 5년. 15세 이하 입원은 5% 규정이 따로 있으니 10%로 찍히면 공단(1577-1000)에 확인하세요.
세금의료비 세액공제는 산정특례 등록만으로 한도 없이 전액입니다.
기기인공호흡기 대여 월 35.6만~53.5만원 · 기침유발기 월 16만원 · 경장영양주입펌프 99만원(위루관 시 바로 대상)
민간 재단관문은 병원입니다 — 큰 지원(새생명지원 500만원, 아산 SOS 1천만원)은 개인이 직접 신청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의료사회복지팀 상담을 의뢰해 주세요"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직접 신청 가능: KORD 02-714-5522, 밀알복지재단.

교육·돌봄 — 장애인 등록이 필요 없습니다

🏫

건강장애 특수교육대상자

병원학교·원격수업으로 출석 인정. 놓치면 유급될 수 있습니다.

🛏️

중증소아 단기입원

연 30일까지 보호자 없이 맡길 수 있습니다.

🤝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24세 이하면 병명·단계 제한 없이 이용 가능. 임종 준비가 아니라 통증 관리와 가족 지원이고, 미룰 제도가 아닙니다.

약 — 피할 것과 괜찮은 것

진료지침의 표현은 "절대 금지"가 아니라 "가능하면 피하고, 꼭 필요하면 주의해서 사용"입니다.

🚫 가능하면 피함 발프로산 (항경련제) 메트포르민 (당뇨약) 아미노글리코사이드 (항생제) 리네졸리드 (젖산 감시 조건) DCA (근거가 가장 확실한 회피) 아지트로마이신 · 에리스로마이신 담배 · 술 (간접흡연 포함) 단, 응급 상황에서는 이 약들도 씁니다 ✅ 금기가 아님 테트라사이클린 «검토한 항생제 중 최고 점수» 아세트아미노펜 (일반 용량) 스타틴 (CK·증상 보면서) 퀴놀론 (어느 지침에도 없음) 소염진통제(NSAIDs) 인터넷 옛 목록엔 이것도 다 들어 있지만 2020년 국제 표결에서 «안전»으로 뒤집혔습니다 옛 목록을 들이대면 필요한 치료를 막게 됩니다
그림 12.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항생제 치료는 문제 될 가능성이 낮으며, 감염 자체가 훨씬 큰 위험이다."
— 국제 전문가 합의
진짜 '금기'는 하나뿐입니다 발프로산이고, 그것도 POLG라는 다른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거나 그것이 의심되는 2세 미만 아이일 때입니다. 우리 아이의 변이는 여기 해당하지 않지만, 대체할 약이 충분해서 피합니다.

⚠️ 딱 하나, 조합 주의메트포르민 + 토피라메이트를 같이 쓰는 것은 FDA가 이름을 지목해 경고한 조합입니다. 두 약을 함께 쓰게 되면 반드시 알리세요.

메트포르민은 판정이 갈리는 약이라, 이미 잘 조절되고 있다면 서둘러 끊을 일이 아닙니다.

상황별로 이렇게 말씀하세요

🚑 응급실
"MELAS라는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입니다. 발프로산·메트포르민·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는 가능하면 피해 주세요."
'절대 쓰지 말라'가 아니라 '대안이 있으면 대안으로'라는 뜻으로 말씀하세요.
💉 수술·전신마취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있습니다."
이 한마디를 미리 해야 계획과 약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17장을 함께 보여주세요.
🩸 당뇨약을 처방받을 때
"MELAS라서 메트포르민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확인해 주시겠어요?"
💊 항생제를 처방받을 때
"난청이 있어서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는 가능하면 피해 주세요. 다만 꼭 필요한 상황이면 따르겠습니다."
뒷문장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치료를 막지 않게 해줍니다.
⚡ 경련이 생겼을 때
"발프로산은 피해야 합니다."
🤒 감기·열
해열제를 임의로 늘리지 마시고, 참지 말고 일찍 병원에 가세요.
열나는 병 자체가 급성 악화의 방아쇠입니다. 아플수록 수분과 열량 유지가 중요합니다.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1. 대부분은 '절대 금기'가 아니라 '가능하면 피하는 약'입니다.

2. 단, POLG 변이가 있거나 의심되는 2세 미만 아이에게 발프로산은 금기입니다.

3. 임의로 끊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수술과 마취 — 마취과에 전달할 것

마취 자체는 금기가 아닙니다. 미리 알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 굶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포도당 수액을 — 가능하면 오전 첫 수술
  • 수술 전에 전해질(칼륨·나트륨)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 이 병의 마취 사례에서 9명 중 7명이 저나트륨 또는 고칼륨이었습니다
  • 프로포폴은 짧게는 괜찮고 장시간 지속 주입만 피합니다
  • 석시닐콜린은 피해 주세요 — 이유는 고칼륨혈증입니다. 대안으로 아트라쿠륨·베쿠로늄을 낮은 용량으로
  • 흡입마취제는 써도 됩니다 — 악성고열과의 연관성은 확립된 바 없습니다
  • 수액은 "가능하면 젖산 없는 수액으로" — 락테이트 링거가 절대 금기는 아닙니다
응급 현장에서 보호자가 표준 약을 거부하는 근거로 쓰시면 안 됩니다. 기도 확보 실패가 훨씬 위험합니다.
관(튜브) 이야기가 나오면 순서 자체가 안전장치입니다(입으로 → 위로 → 코를 통한 시험 삽관 → 영구관). 지침은 수술을 가능하면 피하라고 합의했습니다. 전할 말은 "수술 반대"가 아니라 "수술 전에 감별을 확실히 해 주세요"입니다.

응급실 카드 — 휴대폰에 저장하세요

급할 때 화면만 보여주시면 되는 내용입니다. 그대로 메모 앱에 옮겨 두세요.

MELAS(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입니다

유전자 변이: MT-TL1 m.3243A>G

0 · 기본 정보 (미리 채워두기)

이름 / 생년월일 / 현재 몸무게 — 모든 소아 약 용량의 기준 / 담당 병원과 연락처 / 보호자 연락처 / 현재 먹는 약 / 평소 CK 수치

1 · 가능하면 피해 주세요

발프로산메트포르민아미노글리코사이드리네졸리드DCA아지트로마이신에리스로마이신고용량 아세트아미노펜

※ 메트포르민은 토피라메이트와 병용 시 꼭 알려주세요

단, 대안이 없으면 위 약도 써도 됩니다. 절대 금기는 없습니다.
특히 중증 감염에서는 쓰는 편이 낫습니다.

이 문장을 빼고 목록만 전달하면 필요한 항생제를 막는 해가 됩니다.

2 · 이건 금기가 아닙니다

스타틴아세트아미노펜(일반 용량)테트라사이클린퀴놀론소염진통제

3 · 굶기지 마세요

굶는 것 자체가 이 병에서는 위험합니다. 포도당이 든 수액을 주시고, 장이 막혀 금식해야 하면 정맥으로 포도당을 공급해 주세요.

4 · 검사 요청

젖산(지혈대 없이) · 혈당 · 전해질(특히 마그네슘) · 간 기능 · 항경련제 혈중농도 · CK · 심전도

젖산이 정상이어도 발작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진단에 필요한 것은 뇌 MRI와 뇌파입니다. 마그네슘이 낮으면 아래 6번 약들이 금기가 됩니다.

5 · 급성 발작이 의심되면

  • 뇌파를 기다리지 말고 항경련제부터
    처음: 로라제팜 0.1 mg/kg 정맥(최대 4 mg) · 그다음: 정맥 레베티라세탐 40~60 mg/kg
  • 항혈소판제·혈전용해제는 적응증이 아닙니다
    (단 수 분 만에 생긴 한쪽 마비라면 진짜 뇌졸중일 수 있어 일반 지침대로)
  • 정맥 아르기닌은 2026년 국제 합의에서 「효과 미입증 · 사례별 판단」. 쓴다면 혈액가스·전해질·신장 기능 감시를 요청. 급성기 정맥 스테로이드는 도움이 될 수 있음(같은 합의 80.8% 동의)
  • 스테로이드를 쓰면 혈당을 자주 확인해 주세요
  • 입원 기간 내내 심장·신장·위장을 함께 봐 주세요

6 · 배가 아파서 왔다면

  • 구토약을 쓰기 전에 — 돔페리돈·온단세트론은 심전도와 전해질 먼저 / 메토클로프라미드·레보설피리드는 「간질」 금기 / 부스코판은 피하고 트리메부틴으로
  • 장이 막힌 것 같으면 CT에서 '이행부'를 확인해 주세요. 없으면 가성폐색입니다
  • 신경 증상이 생기면 뇌졸중 유사 발작을 의심해 주세요

7 ·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수술 전 전해질 확인 → 프로포폴 장시간 주입 회피 → 석시닐콜린 회피 → 굶는 시간 최소화·포도당 수액 → 젖산 없는 수액 선호 → 악성고열과는 관련 없음

8 · 케톤식이 중이라면 (해당될 때만)

· 당분이 든 약(시럽·물약·씹는 약)을 피해 주세요. 케톤이 깨지면 경련이 다시 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알약으로 부탁드립니다.
· 포도당 수액이 필요한 상황이면 — 굶기는 것도 위험하고 당분도 케톤을 깨뜨리는 양쪽 위험이 있는 상태입니다. 담당 대사·신경과 팀에 연락해 결정해 주세요.
· 다만 대사 위기·저혈당 등 급한 상황에서는 포도당 공급이 우선입니다. 케톤 유지 때문에 필요한 처치를 미루지 마세요.

배가 아플 때

약 용량은 몸무게 20 kg 기준입니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바로 응급실
  1. 배가 급격히 부풀면서 대변도 방귀도 완전히 안 나올 때
  2. 배가 판자처럼 딱딱할 때 — 열이 나고 맥박이 빠르며 살짝만 만져도 몹시 아파함
  3. 변비약을 준 뒤 오히려 더 아파할 때
  4. 계속 토해서 물조차 못 삼킬 때
  5. 열이 있으면서 못 먹을 때
  6. 명치가 아프면서 등으로 뻗치고 토할 때
  7. 신경 증상이 함께 올 때 — 의식 처짐, 새로운 경련,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시야 이상
  8. 숨을 깊고 빠르게 쉴 때

오늘 안에 주치의에게 연락

  • 먹는 양이 평소의 절반 미만일 때
  • 3~4일 이상 변을 못 보면서 배가 부를 때
  • 초록색(담즙)이나 피를 토할 때, 변이 검거나 피가 섞일 때
  • 통증 양상이 달라졌을 때(위치 이동, 갑자기 심해짐, 밤에 아파서 깸)
  • 몸무게가 더 줄었을 때
키가 잘 안 크는 것체중이 주는 것은 둘 다 의학적 '적신호'입니다. 저체중에 성장까지 느린 아이는 "스트레스성 복통이겠지"로 전제하고 시작하면 안 됩니다.

먼저 — 이 변비는 「먹어서 생긴 변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장을 움직이는 근육과 신경 자체가 약해지는 병입니다. 위장관 증상이 64~77%에서 나타나고, 최대 40%에서 만성 가성 장폐색까지 갑니다. 그래서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변비가 계속된다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위 배출 · 대장 통과시간 검사 소화기내과에 요청 ✅ 통과시간 정상 일반 변비에 가까움 → 섬유질을 또래만큼 정상으로 ⚠️ 운동장애 확인 위마비 · 서행 · 가성 장폐색 → 부피 늘리는 섬유는 보류
그림 13.이 갈림길이 중요한 이유 — 장을 밀어낼 힘이 없는 상태에서 부피만 늘리면 효과는 없고 팽만만 남습니다. 일반 변비 상식(키위·자두·통곡물·고섬유)과 정반대의 접근이 필요할 수 있어, 20장의 「섬유질은 또래만큼」왼쪽 경로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아프다면 — 원인을 좁히는 순서

막막해 보이지만 하나씩 지워나갈 수 있습니다. 이 순서를 진료 때 그대로 가져가셔도 됩니다.

순서확인할 것
1변비부터 — 가장 흔하고 가장 확실하게 고칠 수 있는 원인입니다. 이 병에서는 대장이 음식을 밀어내는 속도가 2.2배 느립니다.
⚠️ 매일 변을 봐도 변비일 수 있습니다. 딱딱한 변이 쌓여 있고 그 옆으로 묽은 변이 새어 나오기 때문에, 속옷을 더럽히는 것은 설사가 아니라 변비의 증거일 때가 많습니다.
2먹고 있는 약과 보충제 — 매일 아픈 증상에는 매일 먹는 것부터 봐야 합니다. 미토콘드리아병 환자 4명 중 1명이 보충제 부작용을 겪습니다. 방법은 한 번에 하나씩 2주간 끊어보는 것 — 돈 안 드는 진단 검사입니다.
⚠️ 항경련제와 진통제는 절대 임의로 끊지 마세요. 보충제만 해당됩니다.
3우유(유당) 2주 빼기 — 단 열량이 줄면 안 됩니다. 그냥 빼는 게 아니라 락토프리 우유나 두유로 바꿔야 시험이 성립합니다.
4저체중이 만든 원인
SMA 증후군 — 살이 빠져 뱃속 지방이 줄면 혈관이 십이지장을 눌러버립니다. 그러면 먹으면 아프고 → 못 먹고 → 더 마르고 → 더 눌리는 악순환이 됩니다. 진료 때 전할 열쇠 말은 "먹고 나면 아파합니다"이고, 검사는 상부위장관 조영이나 CT입니다.
췌장 효소 부족대변 엘라스타제 검사 한 번이면 확인됩니다.
5검사 요청 — 전해질(마그네슘 별도) · 대변 엘라스타제 · 셀리악 검사 · 소변 단백 · 공복혈당 · 상부위장관 조영
그리고 영양 평가 — 최소 6개월마다
6그래도 남는 통증꾀병이 아닙니다. 이 단계에서 근거가 가장 강한 치료는 약이 아니라 「장 지향 최면요법」입니다 — 4.8년 뒤 상태가 좋은 비율이 68% 대 20%로 일반 치료를 크게 앞섰습니다.

변비 — 몸무게로 계산합니다

1차 약은 PEG(마크로골, 폴락스산 등)입니다. 장에서 발효되지 않아 가스가 안 생기기 때문입니다.

쌓인 변 빼내기(3~6일) — 1 kg당 1~1.5 g → 20 kg이면 하루 20~30 g
유지 — 1 kg당 0.4 g 시작 → 0.4~0.8 사이 조절 → 20 kg이면 8 g 시작, 8~16 g 사이
※ 국내 허가 최대가 하루 20 g이라 30 g은 의사 판단 영역

용량 조절의 기준은 배 아픈 정도입니다. 변이 나오는지만 보지 마세요. 기간은 국제 지침이 최소 2개월을 권하는데 국내 설명서는 "어린이 3개월 이상 금지"라 충돌합니다 — 처방받을 때 기간 계획을 미리 상의하세요.

권하지 않는 것 마그밀 — 아이 용량이 없고 신장이 나쁘면 금기인데 이 병은 신장 문제가 잘 생깁니다.
장 청소약 — 이 계열에서 경련 보고가 있습니다. 검사 목적 외 금지.

배 아플 때 쓰는 약 — 도움과 해

기대치부터 — 국제 전문가들은 이 병의 장 문제에 "특정 약을 권고할 수 없다"고 합의했습니다. 실제로 촉진제를 쓴 아이들에서 통증이 오히려 나빠졌습니다(4.8→5.6).

❌ 부스코판 — 피하세요
배 아플 때 흔히 처방되지만 장 움직임을 더 늦춥니다. 이미 느린 장에는 정반대 방향입니다. → 대안은 트리메부틴(포리부틴), 5세 이상 소아 허가가 있습니다.

❌ 메토클로프라미드 · 레보설피리드 — 피하세요
국내 허가문에 「간질 환자에게 금기」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처방전에 있으면 재검토를 요청하세요.

△ 돔페리돈 — 아이 용량이 있는 유일한 약이지만(1회 0.25 mg/kg 하루 3번 → 20 kg이면 1회 5 mg), 쓰기 전 심전도와 칼륨·마그네슘 확인이 필수이고 1주를 넘기지 않습니다.

❌ 페니토인 — 이 병 환자에서 장 가성폐색을 유발한 증례 보고가 있습니다. ❌ 아편계 진통제·항콜린제 — 장 운동을 직접 억제해 변비를 악화시킵니다.

✅ 물어볼 가치가 있는 약 — 프루칼로프리드(레졸로) 장을 밀어내게 돕는 약(5-HT4 작용제)인데, 이 병의 급성 난치성 장 가성폐색에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Neurology에 실렸습니다. 이 조건에서 근거가 가장 구체적인 약이라, 운동장애가 확인된 경우 상의해 볼 만합니다. 같은 계열의 모사프리드는 국내 처방 접근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에서 본 대로 국제 전문가 합의는 아직 "특정 약을 권고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촉진제로 통증이 나빠진 보고도 있습니다. 검사로 운동장애를 확인한 뒤 꺼낼 카드입니다.
먹고 있는 다른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철분제와 칼슘제는 변비를 직접 유발합니다. 반면 코엔자임Q10·리보플라빈·타우린은 변비와는 무관합니다(대신 설사 쪽 후보입니다). 복용 목록을 한 번 점검해 보세요.
★ 힘주기(배변 시 용쓰기)를 줄이는 것이 이 병에서는 안전 문제입니다 과도하게 힘을 주면 배 안의 압력이 순간적으로 올라가 뇌로 가는 혈류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변을 무르게 만들어 힘을 주지 않게 하는 것은 편의가 아니라 안전 조치입니다. 발판으로 무릎을 올려 쪼그린 자세를 만들어 주면 힘을 덜 쓰게 됩니다.
위산약(PPI)을 오래 쓰고 있다면 이 병은 신장에서 마그네슘이 빠져나가는데 위산약이 그걸 더 방해합니다. 그런데 마그네슘이 낮으면 돔페리돈이 금기가 되고 구토약의 심장 위험도 올라갑니다.혈중 마그네슘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설사가 있다면

이 병에서 설사는 흔한 증상이 아닙니다(변비 때문에 새어 나오는 경우 제외). 그래서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첫 번째 후보는 먹고 있는 보충제입니다 — 특히 코엔자임Q10·L-카르니틴·리보플라빈. L-카르니틴이 원인일 때는 끊기 전에 먹이는 방법부터 바꿔 보세요 — 나눠서, 식사와 함께, 희석해서 천천히.

소장 세균 과증식(SIBO)도 확인해 볼 만합니다. 미국 소화기학회 지침에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위험군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어 검사를 요청할 근거가 됩니다.
⚠️ 치료 항생제 주의 — 일반 1차 약(테트라사이클린 계열 등)이 미토콘드리아 주의 목록과 겹칩니다. 리팍시민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검사 전에는 장 운동 촉진제와 변비약을 1주 끊어야 정확합니다.

아픈 날 — 입원 기준이 다릅니다

"탈수 때문만이 아니라, 포도당을 공급해 몸이 자기를 태우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입원을 고려한다"
— 응급실에서 직접 설명하셔야 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젖산 링거에 대한 오해 "절대 안 된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절대 금기가 아닙니다. 이미 맞으셨더라도 놀라실 일이 아니고, 오히려 이것 때문에 응급 수액이 늦어지는 게 더 위험합니다. 말씀은 "가능하면 젖산 없는 수액으로" 정도면 충분합니다.

기록 — 부모님이 유일한 감시자입니다

국제 관리 지침에 위장관을 정기적으로 감시하라는 항목이 하나도 없습니다.부모님의 기록이 사실상 유일한 감시 수단입니다.

매일 다섯 가지만

  • 변의 모양 — 그림표를 보고 아이 본인이 고르게
  • 배변 횟수 — 화장실에 간 횟수와 속옷을 더럽힌 횟수를 따로
  • 아픈 정도 — 0에서 10까지
  • 아픈 시각 — 식후에 몰린다면 SMA 증후군이나 위 배출 지연의 단서
  • 먹은 양

"좋아졌다"의 기준은 스스로 보는 변이 주당 2회 이상 늘고 변의 형태가 개선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

⚠️ 케톤식이 중이라면 이 장의 식단표를 쓰지 마세요 아래 식단표(죽·진밥·바나나+우유·요거트+꿀·찐 고구마·영양 음료·크래커)는 케톤식이를 하지 않는 경우의 것입니다. 케톤식이 중에는 이 음식들이 케톤 상태를 깨뜨려 경련이 다시 올 수 있습니다.21장 「케톤식이 중이라면」으로 가세요.

대원칙 두 가지

① 굶기지 않는 것이 첫 번째 규칙입니다.
먹을 것이 안 들어오면 몸은 자기 근육과 지방을 태워 쓰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이 이미 고장난 발전소에 큰 부담을 줍니다. 그래서 오래 굶는 것은 발작을 부르는 요인으로 지침에 올라 있습니다.
② "속이 안 좋을 때"의 상식이 반대로 작용합니다.
흔히 듣는 조언자라는 아이에게는
기름기를 줄이세요지방 25~35%로 유지 — 어른보다 오히려 높게
섬유질을 줄이세요또래만큼 정상으로
⚠️ 단 장 운동장애가 확인된 경우는 예외입니다 — 밀어낼 힘이 없는 장에 부피만 늘리면 팽만만 남습니다(19장 갈림길)
많이 먹여서 살을 찌우세요천천히 늘려야 — 급하면 위험(아래 「많이 먹이기」)
세 끼를 잘 챙기세요하루 5~6번 조금씩

지방과 섬유를 빼면 당장은 편해 보여도 따라잡기 성장에 쓸 재료를 뺏는 셈이 됩니다.

조금씩 자주 — 같은 밥으로 더 얻어내는 법

횟수를 늘리는 것은 적게 먹이려는 게 아니라, 같은 음식에서 몸이 더 많이 얻어내게 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측정된 결과 총 열량과 총 단백질을 완전히 똑같이 맞추고, 한쪽은 세 끼에 고르게 나눠서, 다른 쪽은 저녁에 몰아서 먹였습니다. 고르게 나눠 먹은 쪽에서 24시간 동안 만들어진 근육 단백질이 25% 더 많았습니다.

같은 1,200 kcal을 하루 6번 vs 3번으로 나눠 14일씩 비교한 연구에서도 6번 쪽이 근육이 덜 빠졌습니다.

먹은 양은 똑같았습니다. 달라진 건 나눠 먹었는지뿐입니다. 📄 원문 — 6회 vs 3회 (1984) 📄 원문 — 고르게 나눠 먹기 (2014)

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몰아 넣으면 넘친 부분은 그냥 지나갑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이유가 하나 더 — 위가 비우는 속도는 한 번에 들어온 양에 좌우됩니다. 많이 넣으면 느리게 비워지고, 아이는 금방 배부르다며 수저를 놓습니다. 결국 하루 총량이 줄어듭니다.

밤 간식이 가장 중요한 한 끼입니다 7시아침 10시간식 12시점심 15시간식 18시저녁 21시밤 간식 밤 공복 — 여기를 짧게 만드는 것이 핵심
그림 14. 하루 중 가장 긴 공복은 자는 동안입니다. 자기 전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든 간식을 주면 그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집니다. 아침에 유독 힘들어한다면 밤 공복이 길어서일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

곱게 갈아주기 — 위가 할 일을 대신하는 것

위는 음식을 «아주 작게 갈릴 때까지» 내려보내지 않습니다.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려면 지름 1~2 mm보다 작게 부서져야 합니다. 그보다 큰 것은 위가 계속 붙잡아 두고 갈아 냅니다. 그 갈아내는 일을 하는 곳이 위의 아래쪽 근육인데, 하필 이 병에서 힘이 떨어지는 부위입니다.

덩어리 음식 — 위가 «오래 갈아야» 합니다 덩어리 음식 위가 오래 갈아냄 ← 이 힘이 약한 부위 장으로 오래 걸림 → 금방 배부름 갈아 주거나 마시면 — 그 단계를 «건너뜁니다» 곱게 간 것 / 마시는 것 갈 필요 없음 바로 장으로 빨리 비워짐 → 더 먹을 수 있음
그림 15. 곱게 갈아 주는 것은 위가 해야 할 일을 미리 대신해 주는 것입니다. 액체는 1~2 mm 조건을 이미 만족하므로 그 단계를 아예 건너뜁니다.
사람에게 확인된 결과 위 배출이 느린 환자 56명을 20주간 관찰한 임상시험에서 구역질·구토, 먹고 나서 더부룩함, 배가 부푸는 느낌, 역류가 모두 좋아졌습니다. 다만 배 아픈 것 자체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은 먹기 편하게 만들어 총량을 확보하는 수단이지 통증 치료가 아닙니다.

그 밖에 — 먹고 30분은 눕히지 말고, 아주 차거나 매운 것은 피하고(위 비우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식사 시간을 고정해 두면 "먹고 나면 아프다"는 단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부피 안 늘리고 열량 올리기

🥄

기름을 한 숟갈 더

죽·수프·볶음밥에 참기름·버터·올리브유. 부피는 그대로인데 열량이 올라갑니다.

🥤

갈아서 마시게

바나나+우유+견과류 가루, 고구마+우유, 단호박+두유. 씹는 힘도 위가 갈아내는 힘도 쓰지 않고 열량이 들어갑니다. 시판 영양 보충 음료는 한 캔에 200 kcal 정도입니다.

🚱

물 대신 열량 있는 것으로

물과 국물로 배를 채우지 마세요. 열량 없는 액체는 자리만 차지합니다. 목이 마르면 우유·두유·요거트·주스로 바꿔 주세요.

잘 먹였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그날 먹은 양이 아니라 몸무게가 늘고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최소 6개월마다 성장·영양 평가가 이 병에서 가장 우선순위 높은 관리입니다.

많이 먹이기 — 반드시 천천히

오래 못 먹던 아이에게 갑자기 많이 먹이면 위험합니다 재급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몸이 갑자기 들어온 영양을 처리하면서 칼륨·마그네슘·인이 급격히 떨어져 부정맥·호흡곤란·경련이 올 수 있습니다.

안전한 방법

  • 목표 열량의 40~50%에서 시작해 하루에 조금씩 올립니다
  • 먹이기 시작 전에 티아민(비타민 B1)을 먼저 — 1 kg당 2 mg (20 kg이면 40 mg)
  • 처음 3일간은 12시간마다 칼륨·마그네슘·인 확인
인터넷의 "하루 10~20 kcal/kg로 시작"어른 기준이라 아이에게 쓰면 오히려 영양 부족 쪽으로 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집에서 혼자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담당 의료진·영양팀과 함께 시작하세요.

하루 식단표 (케톤식이를 하지 않는 경우)

목표 열량은 아이마다 다르니 담당 영양팀과 정한 목표에 맞춰 양을 조절하세요.

시간무엇을내용
아침 · 7시따뜻한 죽쌀죽·흰살생선죽에 참기름 한 숟갈 · 달걀찜 조금
간식 · 10시갈아 마시는 것바나나 + 우유 + 견과류 가루
점심 · 12시밥 + 반찬
양은 적게, 종류는 갖춰
진밥 조금 · 부드러운 고기나 생선(다지거나 갈아서) · 잘 익힌 채소 · 기름 한 숟갈
국물로 배를 채우지 않도록 국은 조금만
간식 · 15시부드럽고 열량 있는 것요거트에 꿀·바나나 · 영양 보충 음료 반 캔 · 찐 고구마
저녁 · 18시점심과 비슷하게자기 3시간 전에 마치면 역류가 줄어듭니다
밤 간식 · 21시이 한 끼가 가장 중요합니다우유 + 크래커 · 치즈+빵 · 영양 보충 음료 —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아픈 날 — 여섯 단계로 외워두세요

감염·발열·위장염은 대사 요구를 급격히 늘려 대사 위기의 가장 흔한 방아쇠가 됩니다.

  1. 절대 굶기지 않습니다. 소량이라도 자주 — 최우선 원칙입니다
  2. 액체로 전환. 갈아 만든 것·국물·계란찜처럼 넘기기 쉬운 형태로
  3. 수분과 전해질을 음식보다 먼저. 당분이 든 음료를 조금씩 자주 — 물만 주면 굶는 상태가 계속됩니다
  4. 토해서 못 먹으면 병원. 입으로 안 되면 수액이 필요합니다. 버티지 마세요
  5. 열이 나면 일찍 연락.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6. 먹지 못하는 상태가 하루를 넘기면 즉시 연락

하지 말아야 할 것

· 단식·간헐적 단식 — 이 병에서는 발작 유발 요인입니다
· "장에 좋다"며 섬유질 늘리기 — 소아 지침은 정상 범위 유지를 권합니다
· 이유 없는 제한식 — 유제품·글루텐을 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없고, 마른 아이에게 음식 종류를 빼는 건 손해입니다
· 의료진 지시 없이 케톤식이 시작
· 보충제를 늘려 밥을 대신하려는 것

케톤식이 중이라면

경련이 약으로 잡히지 않을 때 의료진이 제안할 수 있는 치료용 식사입니다. 지방을 아주 많이, 탄수화물을 아주 적게 먹입니다. 탄수화물이 조금만 들어가도 케톤 상태가 깨지고 경련이 다시 올 수 있습니다.

한 접시의 구성이 이렇게 다릅니다 일반 식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케톤식이 지방 탄수 단백 그래서 «치료»이고, 그래서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그림 16. 양은 반드시 담당 영양사가 계산한 처방대로. 아래 표들은 "무엇을 먹이는가"를 보여주는 것이지 양을 정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 근거의 크기와 대가

전 세계 근거가 환자 20명뿐입니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에서 케톤식이를 다룬 연구를 전부 모았더니 논문 694편 중 조건을 만족한 것이 환자 20명뿐이었습니다. 경련은 8명 중 7명에서 조절됐지만 — mtDNA 결손 성인 5명이 근육이 녹는 부작용으로 중단했고 POLG 변이 환자 3명이 케톤식이 중 사망했습니다.
다만 — 그 사례들은 유전형이 다릅니다 인터넷에서 "미토콘드리아병에 케톤식이는 위험하다"는 말을 보실 수 있는데, 원래 자료를 확인하면 유전형이 다릅니다.
· 금기로 명시된 것은 「mtDNA 결손(deletion)형 근육병」으로 우리 아이의 m.3243A>G와는 다른 유전형입니다
· 근육이 녹아 중단한 5명도 결손형 성인이었습니다
· 사망한 3명은 POLG 유전자의 알퍼스병 환자였고, 저자들은 그 병의 자연 경과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논문의 실제 결론은 반대 방향입니다 — "미토콘드리아 질환에서 약으로 안 잡히는 경련에는 케톤식이를 고려해야 한다. 단 경험 있는 팀이 관리해야 한다."

→ 담당 팀이 정한 치료를 인터넷 글 때문에 중단하지 마세요. 다만 근거가 얇은 것은 사실이므로 감시를 꼼꼼히 하는 것이 맞습니다.

★ 그리고 반대 방향의 보고도 있습니다 — 우리 아이와 같은 m.3243A>G 점변이에서는 오히려 경련·뇌졸중 유사 삽화·두통·시력·청력·위장관 증상·운동 불내성이 모두 좋아진 장기 증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즉 유전형만 놓고 보면 이 아이에게 케톤식이가 불리한 쪽은 아닙니다. 다만 이것도 증례 수준이므로, 젖산·케톤·CK·간기능·카르니틴을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조건에서만 성립합니다. 📄 원문 — 미토콘드리아 질환 케톤식이 전수 조사 📄 원문 — 케톤식이 국제 지침 (2018) 국제 지침 문서에 금식·금기 목록·보충제·변비·검사 주기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 식단의 대가 — 알고 계셔야 합니다 ① 성장이 느려집니다 — 12개월 추적에서 키와 몸무게 z점수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단백질을 더 준 그룹도 성장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6개월 넘게 관찰한 연구 6편 전부가 성장에 부정적이었고, 한 종설에서는 86%에서 성장이 느려졌습니다.

② 뼈가 약해집니다 — 15개월 추적에서 뼈 무기질이 연 0.6 z점수, 키가 연 0.5 z점수 감소. ⚠️ 어리고 잘 못 걷고 «저체중»인 아이가 뼈 결과가 가장 나빴습니다.

③ 배가 더 아플 수 있습니다지방은 위 배출을 늦춥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이미 장이 느립니다. 시작한 아이의 최대 50%가 변비·구토·복통을 겪습니다.
★ 하게 된다면 — 굶겨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예전 관행은 금식으로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2018년 국제 지침이 "금식해도 3개월 뒤 결과가 더 좋아지지 않는다"고 정리했고 센터의 72%는 금식시키지 않습니다. MELAS에서 금식 자체가 발작 유발 요인이므로, 금식 없이 서서히 시작해 달라고 미리 요청하세요.

시작 전 확인할 금기 — 일차성 카르니틴 결핍증 / CPT 결핍증 / 지방산 산화 장애 / 피루브산 카복실라제 결핍증 / 포르피린증. 조건부로 피하는 항목에 「영양을 충분히 유지할 수 없는 상태」「프로포폴 병용」이 있습니다.

케톤을 깨뜨리는 것들

이건 안 됩니다

밥 · 빵 · 면 · 죽 · 떡 · 감자 · 고구마 · 옥수수 · 과일 · 꿀 · 설탕 · 우유 · 요거트 · 일반 영양 보충 음료

★ 한국 음식의 숨은 함정 · 양념장(고추장·쌈장·불고기 양념·데리야키)에 설탕·물엿이 들어갑니다
· 김치에 설탕·찹쌀풀이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백김치·무설탕 김치 확인)
· 어묵·게맛살·햄·소시지에 전분과 당이 들어갑니다
· 두유는 대부분 가당입니다 — 무가당 확인
· 우유는 유당이 탄수화물입니다 → 생크림으로 대체
⚠️ 가장 놓치기 쉬운 것 — 약

국제 지침이 명시한 경고입니다.

"많은 약의 제형에 탄수화물이나 당이 첨가물로 들어 있고, 탄수화물 섭취는 케톤 상태를 빠르게 되돌려 경련이 다시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시럽·물약·씹어 먹는 약보다 알약이 낫습니다.
→ 새 약을 받을 때마다 "이 약에 당분이 들어 있나요? 케톤식이 중입니다"라고 확인하세요.
→ 보충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약국에 "케톤식이 중이라 탄수화물 없는 제형이 필요합니다"라고 요청하세요.

쓸 수 있는 재료

분류재료
지방 (주력)버터 · 생크림 · 올리브유 · 들기름 · 참기름 · MCT오일 · 코코넛오일 · 마요네즈 · 아보카도 · 크림치즈 · 체다치즈
단백질 (적당량)달걀 · 삼겹살 · 목살 · 닭다리살 · 소고기 · 고등어 · 연어 · 새우 · 참치(기름)
채소 (소량)시금치 · 상추 · 깻잎 · 브로콜리 · 애호박 · 오이 · 버섯 · 배추 · 미역 · 김
간식치즈 · 크림치즈 · 견과류(소량) · 아보카도 · 무가당 생크림

일주일 식단표 (간식 포함)

간식도 「하루 처방량 안에서」 빼는 것입니다. 위에 얹는 것이 아닙니다 — 생크림 한 숟갈도 열량이고 비율을 바꿉니다. 양은 영양사가 정한 대로.
아침오전점심오후저녁
버터 스크램블
+아보카도
체다치즈삼겹살
+상추·깻잎
마카다미아고등어구이
+애호박(들기름)
생크림
달걀찜(생크림)크림치즈닭다리 버터구이
+브로콜리
아보카도소고기구이
+버섯볶음
크림치즈
아보카도 달걀스트링치즈연어구이
+시금치(참기름)
호두미트볼
+애호박
생크림
치즈 오믈렛크림치즈새우 버터구이
+오이
마카다미아목살구이
+무설탕 김치
치즈
달걀 마요 샐러드체다치즈삼겹살
+배추쌈
아보카도고등어
+미역국(들기름)
생크림
크림 달걀찜아보카도닭구이
+버섯
피칸소고기
+시금치
크림치즈
스크램블
+베이컨
크림치즈연어
+브로콜리
마카다미아삼겹살
+상추
생크림
★ 케톤식이에서도 「하루 6번」은 편의가 아니라 치료의 일부입니다 같은 양이라도 나눠 먹는 쪽이 몸에 더 남고(20장 참조), 지방은 위를 더 느리게 하므로 한 번에 많이 넣으면 금방 배불러 총량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MELAS에서는 오래 굶는 것 자체가 발작 유발 요인이라 밤 간식도 유지해야 합니다. 간식이 전부 지방이라 케톤은 깨지지 않습니다.

이 식단에 부족한 것 — 보충제는 「식단의 일부」입니다

이 식단으로 채워지는 것

단백질(달걀·고기·생선 매 끼니) · 오메가3(고등어·연어 주 3~4회) · 철분·아연(소·돼지고기) · 칼슘 일부(치즈·생크림) · 요오드(김·미역) · 엽산·비타민K(시금치·브로콜리·깻잎)

⚠️

부족한 것 (실제 측정 연구)

비타민 D(시작 전에 이미 51%가 부족, 보충해도 3개월 뒤 재하락) · 마그네슘(아이 91명 연구에서 유의 감소) · 셀레늄(6·12개월에 걸쳐 감소 — 심장과 연결) · 비타민 A · 칼슘 · 비타민 C(과일이 없음) · 섬유(변비로 이어짐)

국제 지침이 케톤식이 중 반드시 주라고 한 것

  • 종합비타민 + 미네랄(미량원소 포함, 특히 셀레늄)
  • 칼슘과 비타민 D

필요에 따라 — 마그네슘·아연·철·구리·citrate(신장결석 예방)·완하제. ★ 전부 「탄수화물 없는 제형」으로 달라고 요청하세요. 셀레늄과 카르니틴은 「재보고 결정」하는 항목입니다 — 수치가 낮거나 증상이 있을 때 보충합니다.

「어린이용」이라 적힌 비타민은 대부분 못 씁니다

시중 어린이 종합비타민 40여 개를 확인했더니 예외 없이 츄어블·젤리·시럽이었고, 전부 당분이 들어 있어 케톤이 깨집니다.

답은 「어른용 삼키는 정제를 용량을 나눠 쓰는 것」이고, 몇 알을 줄지는 반드시 주치의·영양사가 정합니다.

실제로 쓸 수 있는 제품 예시 — 온라인 쇼핑몰은 성분표를 이미지로만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원재료가 글자로 공개된 것만 골랐습니다.

용도제품확인한 내용
① 종합비타민센트룸 프로 120정
약 38,500원
삼키는 정제 · 셀레늄 55㎍ · 비타민A · 마그네슘 100㎎ · 아연 · 칼슘 210㎎ · 비타민D 400IU · 표시 탄수화물 0 g
② 칼슘·마그네슘종근당 칼슘 앤 마그네슘 비타민D 아연 180정
약 14,540원
삼키는 정제 · 2정에 칼슘 300㎎·마그네슘 150㎎·아연 8.5㎎ · 비타민D는 200IU뿐이라 ③이 필요
③ 비타민D 추가락피도 비타민D 드롭스 400IU
약 9,500원
기름에 녹인 액상 드롭이라 케톤식에 맞습니다. 단 「무맛」인지 확인 — 베리·오렌지맛에는 감미료가 들어갑니다

※ 가격과 제품 구성은 바뀔 수 있습니다. 몇 알을 줄지는 반드시 주치의·영양사가 정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 두 가지만 ① 상세페이지에서 「원재료명 및 함량」을 눈으로 확인하세요. 온라인 쇼핑몰은 성분표를 이미지로만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약사·영양사에게 이 문장을 그대로 보여주세요 — 표시 탄수화물이 0 g이어도 부형제에는 당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양이 적어 0 g으로 표시될 뿐).
"케톤식이 중인 아이입니다. 이 제품 부형제에 말토덱스트린·포도당시럽분말·자당이 들어 있는데, 표시 탄수화물은 0 g입니다. 케톤 유지에 문제가 없을까요?"
탄수화물이 조금 있어도 방법이 있습니다 국제 지침의 표현입니다 — "대체 제형을 찾되, 안 되면 그 탄수화물 양을 케톤식이 계산에 포함시켜라."제품을 못 찾아서 보충제를 아예 빼는 것이 최악입니다. 빠뜨리면 비타민D·마그네슘·셀레늄이 실제로 떨어집니다.

★ 이 병 + 케톤식이일 때만 생기는 함정 넷

케톤식이 일반 주의사항이 아니라, 이 병과 겹쳤을 때만 문제가 되는 것들입니다.

🪨

① 옥살산 — 위험이 3중으로 겹칩니다

① 이 변이는 신장을 침범하고(FSGS·세뇨관병증·신석회화) ② 케톤식이 자체가 결석 위험을 올리며 ③ 케톤식이는 탈수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 급성 옥살산 신병증 증례들은 고옥살산 + 탈수 조합에서 나왔습니다.

규칙익힌 시금치 ½컵이 옥살산 755 mg으로 단일 식품 중 최고 수준입니다(결석 위험군 권고치는 하루 100 mg 미만). 시금치는 주 1~2회까지, 나머지는 청경채·배추·케일·애호박·버섯으로. 아몬드 대신 마카다미아·피칸, 치아씨보다 아마씨를 주력으로.
칼슘을 같은 끼니에 주면 장에서 옥살산을 붙잡아 흡수를 막습니다 — 시금치 먹는 날엔 치즈·정어리(뼈째)·계란을 같이.

🌊

② 요오드 — 한국에서는 「부족」이 아니라 「과잉」이 문제

케톤식이에서 요오드 결핍을 걱정하는 글이 많지만, 한국 성인 평균 섭취는 이미 하루 837㎍으로 국제 상한(1,100㎍)에 근접해 있습니다. 주 급원이 미역 42%·다시마 22%·김 13%로 해조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변이는 당뇨·갑상선 이상 같은 내분비 문제를 동반하는 유전형이라 갑상선에 부담을 주는 것이 특히 곤란합니다.
규칙 — 김·미역은 소량으로 주 3~4회까지. 다시마는 요오드가 가장 높으니 육수용으로만 쓰고 건더기는 먹지 않기.

🫀

③ 셀레늄 — 심장 위험이 겹칩니다

케톤식이에서 셀레늄 결핍이 반복 보고되고, 심근병증이 생긴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 자체가 심근병증 위험 질환이라 위험이 포개집니다.

브라질너트 1알이면 하루치가 채워집니다(1알 = 68~91㎍). ⚠️ 대신 하루 3알 이상은 금지 — 셀레늄 과잉이 됩니다. "많을수록 좋다"가 통하지 않는 드문 항목입니다. 혈중 셀레늄을 6~12개월마다 확인하세요.

🥓

④ 티아민(B1) — 젖산과 직접 연결됩니다

티아민은 피루브산을 처리하는 효소의 보조인자입니다. 부족하면 피루브산이 젖산 쪽으로 밀려가 젖산이 더 오릅니다. 이 병의 기저 젖산증과 직접 겹치는 결핍입니다.

돼지고기가 최고 급원이고 해바라기씨·마카다미아에도 들어 있습니다. (많이 먹이기를 시작할 때 티아민을 먼저 주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 위마비가 확인되면 두 지침이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위마비 식이 지침은 지방을 하루 30~50 g 이하로 권하는데, 케톤식이는 통상 150 g 이상입니다. 지방이 위 배출을 늦추기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 충돌이라, 임의로 조정할 수 없고 주치의·임상영양사가 풀어야 합니다.

다행인 점 — 위마비 지침도 액체 형태의 지방은 상대적으로 잘 견딘다고 봅니다. MCT 오일과 갈아 마시는 형태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몇 안 되는 접근입니다.
케톤식이를 한다고 간헐적 단식을 겹치지 마세요 16:8 같은 방식이 케톤식이와 함께 자주 언급되지만, 이 병에서 장시간 금식은 대사 위기를 부릅니다. 금식·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루브산이 젖산으로 전환되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복 12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아플 때나 식사를 거를 때는 즉시 주치의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타우린은 식품으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시험에서 쓴 치료 용량은 하루 체중 1 kg당 0.25 g입니다(20 kg이면 5 g, 60 kg이면 15 g). 타우린이 가장 많은 굴조차 100 g당 1 g 수준이라 식품으로는 근처에도 못 갑니다. 식단에 굴·오징어를 넣는 것은 보너스일 뿐이고 치료 효과는 보충제에서만 나옵니다.
참고 함량(100 g당) — 굴 1,006 · 참치 뱃살 964 · 가리비 765 · 문어 486 · 오징어 356 ㎎
마그네슘을 완하제로 쓸 때 마그네슘은 변을 무르게 하는 데 쓸 수 있지만, 「보충 겸용」으로 기대하지는 마세요 — 이 병에 저마그네슘혈증이 흔하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마그네슘이 몸에 쌓입니다. eGFR·단백뇨를 먼저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같은 이유로 나트륨·칼륨 목표치도 신장 확인이 먼저입니다.)

집에서 케톤 확인하기

이게 "오늘 먹인 것·먹인 약이 케톤을 깨뜨렸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소변 케톤 스틱 — 지침 권고는 주 여러 번, 하루 중 다른 시간대에 확인
· 혈중 케톤 측정기 — 센터의 44%가 부모에게 쓰게 합니다. 더 정확합니다

기록해 두면 좋은 것 — 케톤이 떨어진 날 무엇을 먹였는지·어떤 약을 먹였는지. 원인을 찾는 단서가 됩니다.

케톤이 깨졌다면 — 굶겨서 되돌리려 하지 마세요 MELAS에서 금식은 발작 유발 요인입니다. 무엇을 먹였는지 기록하고 담당 팀에 알리는 것이 맞습니다.

알아둬야 할 겹침 세 가지

🧂

산증

케톤식이는 가벼운 대사성 산증을 만듭니다(대개 증상 없음). 그런데 토피라메이트·조니사미드·아세타졸아미드를 함께 쓰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산증의 증상(숨을 깊고 빠르게 쉼, 처짐)은 MELAS 대사 위기의 증상과 똑같습니다. 집에서 구분할 수 없으니 그 증상이 보이면 병원입니다.

🚽

변비

케톤식이를 시작한 아이의 최대 50%가 겪습니다. 다행히 쓰던 약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 지침이 권하는 「탄수화물 없는 완하제」가 바로 PEG(폴락스산)입니다.
⚠️ 단 지침이 말하는 것은 향·감미료가 없는 순수 PEG입니다. 약사에게 「첨가제에 당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MCT 오일은 케톤을 오히려 올리면서 변을 무르게 합니다 — 부피를 늘리지 않아 운동장애에도 안전합니다. 단 아주 조금씩 시작해 3~5일마다 늘려야 하고, 급하게 늘리면 복통·설사가 거의 확실합니다.

🪨

신장결석

케톤식이를 하는 아이의 3~7%에서 생깁니다. 시트르산(citrate) 약을 미리 쓰면 6.7% → 0.9%로 줄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것도 예방입니다.
⚠️ 결석 통증이 「배 아픔」으로 나타납니다. 새로 생긴 옆구리·배 통증이나 소변에 피가 비치면 결석도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케톤식이 중 아픈 날 — 가장 어려운 상황

못 먹으면 굶게 되고(MELAS에 위험), 당분을 주면 케톤이 깨집니다. 그래서 아프기 전에 미리 담당 팀과 정해두셔야 합니다 —
· 못 먹을 때 무엇을 줄지(케톤 조제분유·생크림 희석 등)
· 언제 케톤을 포기하고 병원에 갈지
· 응급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맞아야 할 때 어떻게 할지
· 케톤이 깨졌을 때 어떻게 되돌릴지 — 굶겨서 되돌리려 하면 안 됩니다

이건 집에서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다음 진료 때 「아픈 날 계획」을 문서로 받아두세요.

하는 동안 꼭 확인할 것

  • 키와 몸무게를 매 진료마다 — 성장 곡선에서 떨어지면 팀에 알리기
  • 첫 1년은 3개월마다 혈액검사·전해질·간·신장·지질·카르니틴·셀레늄
  • 배가 더 아파지면 알리기 — 지방 때문일 수 있어 비율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뼈 검사(DXA)를 2년 넘게 하게 되면 상의
  • 변비 대비(PEG 계획)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지침이 「영양을 충분히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조건부 금기로 두고 있습니다 — 팀이 체중을 계속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 케톤식이는 매 끼니를 g 단위로 계산해야 하는 치료식이라, 담당 영양사가 계산한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나중에 케톤식이를 중단하게 되면 식사 원칙이 정반대로 바뀝니다 — 지방 25~35%로 낮추고 섬유질은 또래만큼 정상으로. 20장의 내용이 그때부터 적용됩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 국제 합의문에서 유일하게 만점으로 만장일치를 받은 항목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것."

전문가들이 어떤 약보다도 확실하게 동의한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치료의 일부입니다.

이 안내서 전체를 한 문장으로

현실적인 목표는 「되돌리기」가 아니라 「다음 발작을 막고 남은 것을 지키기」 굶기지 않기 열 관리 피할 약 알아두기 영양 유지
그림 17.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발작 한 번을 막는 것은 계단 한 칸을 내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유발 요인을 다 지켜도 아무 이유 없이 발작이 오기도 합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진행성'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